가평군의 남·북을 연결하는 설악~청평 간 국도 75호선 도로건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국도 46호선을 잇는 신천리~청평면 고사리 3.9㎞ 연장도로(국도 75호선)를 598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가평지역 숙원사업인 이 도로는 지난 5월 착공돼 2차로로 건설 중이며 교량 4곳과 924m짜리 터널 1곳이 설치돼 오는 2016년 완공된다.
국도 75호선이 완공되면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시내까지 통행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 남부권인 설악면과 북부권인 청평면, 가평읍 간의 순환 교통망이 구축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동일생활권을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북부권의 핵심인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축제·레저·문화공간 창출과 남부권의 생태개발을 위한 연구와 실체사업을 통해 산·학·연이 연계된 생태지식정보 및 정주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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