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안양천서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26일부터 청소년 ‘생태교실’ 운영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이 청소년의 생태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야! 여름방학이다 안양천 생태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천 생태교실은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한다.

 

학생들은 안양천 일대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 및 수서곤충 관찰, 하천수 수질측정 등 생태하천을 몸소 체험하고, 환경의 중요성도 인식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안양천 생태교실은 체험형 생태교육과 하천정화 활동을 병행해 하천생태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깨끗한 안양천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또 휴무 토요일을 이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생태교실’을 운영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안양천을 이용한 다양한 생태복원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생태하천 복원과정을 알아보기 위한 방문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인천지역 80여명의 하천체험 캠프단이 안양천을 찾아 생태하천 복원과정을 알아보고 생태하천을 몸소 체험했다.

 

임건택 안양시 환경보전과장은 “청소년들이 안양천 생태교실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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