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저탄소 녹색생활 ‘그린카드’ 본격 운영

광명시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지난 22일 녹색생활과 신용카드 포인트제가 연계된 ‘그린카드’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그린카드를 발급 받아, 민선 5기 2년차를 맞아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한 광명시의 녹색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는 오는 9월에 출시되는 법인 그린카드를 전 부서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적립되는 포인트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계,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으로 녹색도시 사업을 복지사업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린카드 제도는 녹색생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은 높은 편이지만 정작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 착안해 손쉬운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환경부가 도입한 제도이다.

 

그린카드는 탄소포인트제와 연계, 가정 내 전기 사용량이 절감된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고, 환경마크나 탄소라벨이 부착된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상품가액의 1~5%정도를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이나 전국 가맹점 이용시 포인트가 적립되고 전국 국립공원과 휴양림에서도 할인 및 입장료가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비씨카드(우리은행, 하나SK, NH농협, 대구, 부산, 경남은행)와 KB국민카드(KB국민은행)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쉽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이종환 농협중앙회 광명시지부장은 양기대 시장을 방문, 농협에서 발급한 그린카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양기대 시장은 “그린카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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