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쓰레기봉투 ‘OUT’ 성남시설관리공단 현장점검

성남시설관리공단(이하 시설공단)은 위조 쓰레기봉투 근절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성남지역 내 쓰레기봉투 지정판매소는 모두 1천581개소로, 이곳을 통해 판매되는 쓰레기봉투를 비롯한 종량제 물품은 월평균 기준으로 196만여장, 금액은 10억원대에 이른다.

 

이처럼 수요가 많은데다 100ℓ짜리 20매가 소매가로 4만8천400원에 달하는 등 가격도 만만치 않아 위조 쓰레기봉투의 유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직원 3명씩 2개조로 나눠 매 분기별로 미스터리 쇼핑(감독직원이 일반고객으로 가장한 채 매장에 가서 제품을 구입) 방식의 암행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 위조 쓰레기봉투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바코드 판독기로 쓰레기봉투의 위조 여부를 판독해 행정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

 

시설공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정·중원지역을 중심으로 위조 쓰레기봉투 식별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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