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이용객 13.4%↑

탈선·차량 운휴 불구 상반기 300만9천명 달해

KTX 광명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TX 광명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300만9천명이 광명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규모다. 승차자는 148만8천명, 하차자는 152만1천명으로 하루평균 이용객은 1만6천622명에 달했다.

 

이처럼 이용객이 급증한 이유는 열차운행 횟수가 전년 같은기간 일평균 105회에서 116회로 11회 늘어났으며, 지난해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완전 개통 및 경전선 KTX 운행에 따른 신경주·울산·마산방면의 이용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광명역은 오는 10월부터 전라선에 KTX가 신설 운행될 경우 이용객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현 광명역장은 “지난 2월 탈선사고와 그후 KTX 정밀검수를 위해 운휴된 차량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KTX를 이용해준 고객들의 덕분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여행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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