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아토피 힐링센터·연구소 등 설립

경기도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가평군 상명 일대 550여만㎡에 100억원을 들여 아토피 힐링센터·연구소 등을 갖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4월 기획재정부에 건립승인을 요청, 내달 초께 승인여부가 확정된다.

 

도는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의료, 환경, 보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정책 포럼을 활성화해 각 전문가의 의견을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이들 사업을 앞으로 경기도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아토피 캠프장, 가족캠프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평 연인산 청소년 캠프장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문을 연 아토피 캠핑장은 오는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차례 20명씩 6차례 운영한다.

 

시·군 보건소를 통해 참가한 아토피 질환을 겪는 청소년들은 전문가로부터 치유를 위한 자연환경 생활체험, 아토피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등을 교육받는다.

 

또 농림진흥재단과 청심국제병원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아토피 가족캠프도 인터넷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자 접수인원이 초과되는 등 인기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는 “아토피 캠프 운영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며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실행하고 향후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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