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원봉사센터’ 내년부터 법인화

위탁운영, 예산집행 등 걸림돌… 11월까지 설립허가신청

(사)파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맡아 운영해 오던 파주자원봉사센터가 내년부터 법인화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9일 “올해 말로 위탁운영이 끝나는 파주자원봉사센터에 대해 위탁기간 만료일이 되기 전에 법인 설립절차를 이행, 내년부터 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말부터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세부계획수립 및 발기인을 구성하는 한편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오는 11월말까지 법인설립 허가신청을 마치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는 파주시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2000년 6월 1일부터 운영됐으며 지난해 1월부터 올해말까지 협의회에 위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가 자원봉사센터를 위탁운영을 중단하고 법인화로 전환하는 것은 예산집행과정의 번거로움과 문화관광부등이 운영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위탁운영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내 749개 단체 5만여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자원봉사센터가 불과 36개 단체 4천834명을 위탁 관리하는 협의회에 소속되는 것도 적합하지 않은 것도 고려됐다.

 

시 관계자는“법인화된 타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 벤치마킹을 해 건강하고 단단한 자원봉사센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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