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수처리장 ‘레코파크’ 체육시설 개장

골프장·풋살경기장·생태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 조성

김포시는 친환경 하수종말처리장인 ‘레코파크’의 체육시설을 개장했다.

 

시는 지난 12일 김포레코파크에서 유영록 시장, 유정복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운드 골프장, 풋살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레코파크(Recopark)’는 Recycle+Eco-friendly+Park 의 합성어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재생, 환경을 아름답게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휴식공원이란 뜻이다.

 

시는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원과 시민의 여가활동을 위한 산책로, 그라운드 골프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X게임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한강신도시 등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전체 사업비 2천683억원을 투입, 2곳의 하수처리장을 신설 중이다. 또 기존 김포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두배로 늘리는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을 추진, 지난 2009년 공사에 착수해 최근 완공돼 이날 지상 체육시설을 개장했다.¶시는 통진읍 수참리와 고촌면 신곡리에 통진레코파크(4만t/일)와 고촌레코파크(1만2천600t/일)를 내년 7월과 올 연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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