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무원 컴퓨터 절전시스템

광명시, ‘PC그린파워 SW’ 설치 에너지 절약 솔선

광명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를 도시 발전 방향의 비전으로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본청 및 사업소·동주민센터의 모든 직원 컴퓨터 전기를 절약하는 ‘PC 그린파워 소프트웨어’를 오는 16일부터 도입·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사무용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PC 그린파워 소프트웨어는 10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고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컴퓨터가 최대절전모드로 전환돼 컴퓨터에 더 이상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시는 15일까지 시범운영하며 16일부터 민원·교육용 컴퓨터를 제외한 1천298대에 대해 PC 그린파워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예정으로 하루에 3시간 PC전기절약으로 연간 3천900만원의 전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선 5기 2년차를 맞이해 ‘친환경 녹색도시’를 도시 발전 방향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친환경 산업을 통해 시의 성장 동력과 일자리 기반을 창출하는 신재생 에너지 특화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도시농업 활성화 ▲녹색공간 조성 ▲녹색기업 유치 등을 역점사업에 포함시킨 바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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