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학교급식 유통센터 설립

화성시는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유통센터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의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안정적인 학교급식 공급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법인체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법인화된 유통사업단은 오는 12월까지 급식에 필요한 식자재 계약재배를 위한 농민과의 공급계약 체결, 학교와 유통사업단과의 식자재 지원 MOU 체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이달 말 예정인 2회 추경에서 예산 3억원을 확보해 봉담읍 덕리 유통사업단 내에 집하장,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등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통센터가 학교별 예상 수요량을 사전에 파악해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센터의 주도하에 생산에서 공급까지 일원화된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현재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지역 내 29개 중학교 2~3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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