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1 산업평화대상 수상자 선정

용인시는 제22회 산업평화대상 3개 부문 수상자로 ㈜마니커에프앤지와 ㈜산청, 김한량 제일약품 노조위원장 등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영혁신 부문 수상업체 ㈜마니커에프앤지(대표 윤두현)는 용인 지역 중심으로 주원료인 닭고기를 공급받아 지역내 관계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삼계탕이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 검역청(FSIS) 점검에서 합격하는 등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4년 53억원의 매출액에서 출발한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0년 매출액 52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기술개발 부문을 수상한 ㈜산청(대표 이수역)은 방독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전방 표시장치 기반 소방용 호흡기를 개발하고, 저압시스템 적용 경보장치 와 다기능 소방용 구조헬멧 개발 등 국내 및 국제특허 17건을 획득하면서 세계방독면 시장에서 한국의 대표업체로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로협력 부문 수상자 김한량 제일약품 노조위원장은 26년 동안 장기근속하면서 회사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근로자들의 고충을 처리하고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 등을 펼치며 합리적인 노사 화합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였다.

 

김위원장은 특히 공장 이전을 막아 용인백암공장 1천억원대 투자 증설 효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용인시 산업평화대상은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 단체, 개인을 선정해 귀감을 삼아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수상자는 오는 30일 제16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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