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잔다리 全두부' 마을기업 개소

오산시 2호 마을기업인 잔다리 마을공동체 농업회사(대표 홍진이)가 문을 열었다.

 

오산시는 21일 행정안전부 선정 오산시 2호 마을기업으로 잔다리 마을공동체 농업회사가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콩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회사인 잔다리에는 시 보조금 5천만원과 자부담 1억원이 투입돼 상근직 3명과 비상근직 5명 등 8명이 전두부와 전두유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

 

잔다리의 주력상품인 ‘잔다리 全두부’는 콩을 통째로 갈아 넣어 영양성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두부로 일반 두부보다 식이섬유는 4배 이상, 이소플라본은 3배 이상 많다. 또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해 연두부처럼 생식하기 좋으며, 일반 두부와 같은 찰기까지 있어 부침용으로도 유용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마을공동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풀뿌리형 기업”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마을기업이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편 잔다리 마을공동체 농업회사가 정식 출범함에 따라 오산 지역에서 출범 또는 준비중인 사회적 기업은 10곳으로 늘어났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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