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가평군이 국군청평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응급환자는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09년 청평면에 위치한 국군청평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취약시간에 발생한 응급환자를 수용 할 수 있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과 병원은 응급전용 Hot - Line을 설치하고 24시간 주·야간 주민 응급진료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응급실 리모델링으로 양질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군 병원과 진료협약 후 지난해 269명과 금년 8월말 현재 453명 등 총 771명의 응급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지난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환자를 비롯 화상, 설사, 패혈증 등 응급환자 25명이 진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기도 했다.
특히 군은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협조를 받아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최신 응급장비와 10병상 규모의 응급실을 신축하는 등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하여 응급환자는 물론 주민들에게 원활한 응급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가평은 지역여건상 병·의원 규모가 작아 야간이나 주말에 교통사고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춘천이나 남양주시 등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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