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력이 보급된 지 120여년이 지났다. 전기는 현대인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원활한 전력공급은 질 높은 생활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과제다.
포천시는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창수면 추동리 산 70의 11 일원에 1조2천억원을 들여 포천LNG복합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를 건설한다.
시설용량 1천450MW(725MW×2기), 송전선로 4.3㎞를 설치할 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도시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발전소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돼 현재 공사시행 중이며 오는 201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소가 들어서는 부지는 폐쇄된 토석 채취장으로 최첨단 전력산업의 메카로 탈바꿈된다.
또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NOX),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강화된 환경기준을 적용했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송전선로 이격거리도 최대로 계획했다.
발전소 건설은 전력생산뿐 아니라 포천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기간 동안 100억원의 특별지원사업비와 운영기간 30년 동안 매년 10억원의 기본지원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공공시설, 주민복지지원, 소득증대, 육영사업 등이 시행되고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 구매, 지역기업의 건설 참여, 연 30만명 고용창출, 지역 연관산업 발전 토대 마련 등이 기대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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