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접수사실 몰라… 체육행정 빈축
광명시가 오는 6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접수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시와 경기도체육회에 등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도내 20개 시군에서 45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지만, 광명시는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대회 개최지 접수를 오래전 받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광명시는 인근의 안양과 안산, 부천시에서 2~5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단 한종목도 유치하지 못했다.
더구나 광명지역은 훌륭한 시설의 핸드볼·국궁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 한 종목도 유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