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인구 10만명 시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 높아져 전입자 증가

양평군의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중앙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전입자수가 증가, 지난 11일 현재 총 인구가 10만251명(외국인 1천254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10년 전(1991년) 7만8318명이던 인구는 지난 1995~1996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2009년 9만명, 지난해 말 9만6천95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만 4천421명이 늘어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율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이 2만8천391명(28.3%)으로 가장 많았고 용문면 1만3천481명, 양서면 1만511명, 서종면 7천346명, 강상면 7천6명 등이다.

 

이 가운데 강상면의 인구 증가가 돋보였다.

 

지난 2008년 말 4천968명에 불과했던 강상면 인구는 2년 만에 41%가 늘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지역발전의 척도이자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인프라 구축, 교육·주거·문화공간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만번째 전입자 환영이벤트로 지난달 23일 강상면에 전입 신고한 최병도씨(38)에게 기념패와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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