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시흥시 다선거구(군자, 정왕본, 정왕1)에 출마한 한나라당 박명석 후보와 민주당 김영철 후보가 지난 12일 각각 선거사무실을 개소,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박명석 후보(52)는 군자동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진섭 도당 위원장, 박순자 국회의원, 함진규 김왕규 갑을지구 협의회 위원장, 시의원,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흥출신으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동기를 밝히고, 꼭 당선돼 시흥시는 물론 지역의 발전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시의회가 민주당의 독선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뜻과 요구를 전하고, 개인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해결하는 주민을 섬기는 시의원이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김영철 후보(48)는 정왕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조배숙 최고위원, 백원우 조정식 국회의원, 최재백 이상희 도의원, 당원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꼭 의석을 차지해야만 시흥시가 모든 행정에 있어서 중단없는 전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꼭 당선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시흥시민의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교육청과 시흥시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는 적임자로서 당선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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