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지난 14일부터 개최된 ‘제15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접고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개막식 및 폐막식 행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미 2사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풍등 날리기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포천시는 ‘억새밭 그리고 가을호수’라는 주제로 올해 축제를 예년과 다르게 관광객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정상에 억새밭이 장관을 연출하면서 주말을 찾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천시는 올해는 궂은 일기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전국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정크 아트 체험, 로봇체험 영화관, 천하장사 이태연이 함께한 길거리 씨름대회, 여성 닭싸움대회, 열기구 체험 등이 선보였으며 또한 명성산에서는 ‘억새 클린원정대’, ‘억새밭 빨간 우체통(1년후에 받는 편지)’를 운영해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 중심, 시민중심의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더 재미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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