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명품 산책로 만든다

봉사단체 10곳 선정 운영 맡겨 양근천·갈산, 테마꽃길 등 조성

최근 남한강 자전거 길 개통과 함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천과 갈산 산책로 7㎞가 내년부터 봉사단체들에 의해 명품 테마 산책로로 조성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근로 인력 등 예산을 투입해 관리 운영해 오던 양근천과 갈산 산책로를 내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봉사단체 10곳을 선정, 이 단체들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봉사단체들을 모집, 테마꽃길 조성, 정화활동, 화단 조성, 조경수 관리 등을 맡길 계획이다.

 

특히 봉사단체들에 대해선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자대와 자재대 등이 전액 지원되고 우수 봉사단체들에 대해선 평가를 통해 사업비도 지원된다.

 

봉사단체들은 구간별로 다양한 초화류와 조롱박 터널 등을 심어 차별화된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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