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와 포스코는 26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포항·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술혁신형 아이디어 발굴과 벤처 창업·보육 기능을 지원하는 국내 벤처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지원 및 육성 전문기관인 이들 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산업기술단지로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지역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 지역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을 촉진하고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육성해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다양한 벤처 지원을 보유한 3개 TP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TP와 POSCO는 협약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권역별 벤처 보육인프라 연계를 통한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및 지방을 아우르는 거점별 연계시스템 마련을 통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벤처 촉진지구를 건설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POSCO 신사업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 등 우수 아이디어 및 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기술 및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 국내 일반인 및 초기 벤처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벤처지원인프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TP의 기능과 조화해 상생발전의 공동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TP 관계자는 “정부출연기관인 경기·포항·전남TP와 글로벌 기업인 POSCO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립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의 장점을 융합·활용해 사회 공헌을 선도하는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내경제 활성화와 지방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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