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 무상급식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30일 관내 29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8천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70% 이상이 학교급식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별 만족도는 교직원이 81.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학부모 78,8%, 학생이 56.7% 순이다.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가장 만족을 느끼는 이유는 ‘학비부담 경감’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급식의 질에 대해서는 학생 41.23%, 교직원 37.53%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반면 ‘나빠졌다’ 는 응답자도 학생 11.2%, 교직원 6.2%나 됐다.
학생들은 육류와 양을 더 늘려 달라는 의견이 많았고 학부모 및 교직원은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급식의 질에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9천600명에게 6억9천8백만원, 금년에는 초등학교 전체학생 2만 8천 552명에게 5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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