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주민센터와 멀리 떨어진 장암동 수락 리버시티 1·2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문화강좌 프로그램 출장강좌를 개설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락 리버시티 1·2단지 아파트는 1천178세대 규모로, 3천600여명이 거주해 장암동 인구의 약 16%를 차지한다.
하지만 주민자치센터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서울에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장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 월례회의에서 수락 리버시티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출장강좌를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아 10월부터 성인요가 1개반 20명, 아동주산 1개반 15명 등 총 2개 반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수락 리버시티 아파트관리실 지하 1층 작은 도서관 어울림 방에서 화·목요일 오전, 오후에 2차례에 걸쳐 강좌가 진행된다.
장암동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 ‘어울림 방’에서 수업이 가능한 출장강좌를 지속적으로 신설하고, 수업 진행에 필요한 교육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 김모씨는“집에서 멀어서 가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열 의정부시 장암동장은 “출장강좌 이용실적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강좌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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