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양주시가 국민관광지와 양주관아지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광이 단순 탐방에서 자연·문화·역사 탐방 등 이용형태가 다양화 됨에 따라 자연자원 뿐만아니라 역사·문화자원 등과 연결된 둘레길을 조성, 도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험공간,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내년말까지 장흥지역의 장흥관광지와 돌고개유원지 주변으로 2개 코스 12㎞를 조성한다.

장흥지역 둘레길은 장흥관광지, 돌고래유원지, 장흥아트파크, 장흥아뜰리에, 장흥조각공원, 장흥자생수목원, 송암스페이스센터, 권율장군묘 등과 연계해 지역문화와 주변 먹거리를 연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불곡산과 도락산 주변에는 숲길, 마을길, 제방길과 연결한 2개 코스 24㎞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이 곳은 양주관아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양주 대모산성, 어사대비 등 지역 문화재 탐방코스로 연계해 추진한다.

 

이 지역은 양주역과 덕계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해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공원과 이상돈 탐방로조성팀장은 “둘레길이 조성되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자연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이 될 것”이라며 “둘레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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