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청평병원 전용응급실 준공, 응급의료사각지대 사라져

   국군청평병원(병원장 이종국)이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가평지역 주민들을 위한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전용 응급실이 준공돼 휴일과 야간 서울, 춘천 등 대도시 병원을 이용했던 응급환자들의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건강권이 확보됐다.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진 국군청평병원 응급실은 지난 4월 총 5억1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236.13㎡규모의 10개병상과 혈액가온장비, 수액조절기 등 최신응급장비를 갖춰 응급환자발생에 따른 불안감 해소 및 수용성 확대를 통해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주민건강권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국도 중심에 위치한 가평군은 대형병원이 없어 휴일이나 야간에는 의료사각지역으로 주민건강을 위협해 왔으나 지난 2009년 국군청평병원과 대민진료협약(MOU)체결하고 적극적인 응급의료 활동으로 주민건강을 확보하고  높은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국군청평병원은 대민진료협약(MOU)체결이후  2009년에 49명의 환자를 진료해오던 것이 2010년에 269명, 2011년도 10월 현재 559명 등 877명의 응급환자를 치료하여 지역응급위기관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모씨(42세 청평면)는“우수전문 인력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춰 새롭게 단장된 국군청평병원 응급실이 운영되면서 안정된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주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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