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경기도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해 17일 도시공사 본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교재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문화 청소년 공부방 운영에 들어갔다.
다문화 청소년 공부방은 의왕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한빛 봉사단과 도시공사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1대1 맞춤 수업 형식으로 매주 2번씩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다문화 청소년에게 공부방을 제공하고 교재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에서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의왕시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는 김성제 시장의 특별 지시로 다문화 공부방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직원들이 모금 활동을 벌여 모은 기금으로 다문화 청소년 공부방 지원뿐 아니라 장애인 농구교실 운영, 복지회관 급식봉사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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