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로 사랑나눔 실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소흘읍사무소 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회장 이희승)가 주관했으며, 포천지구협의회원 20여 명과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참가했다.

 

포천지구협의회는 회원들이 하루 전날 미리 절여놓은 배추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씻고 속 재료인 무채에 고춧가루, 파, 마늘, 젓갈 등 양념과 사랑을 함께 버무려 만든 맛있는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희승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장은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김장담그기 행사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포천지구협의회원과 장미환 소흘읍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는 지난 10월 1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고추장을 전달한 바 있다.

 

포천=안재권기자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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