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씽씽겨울축제 내년 1월6일 개막
가평군은 내년 1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가평읍 자라섬 일원에서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구장의 11.5배인 8만2천400㎡ 규모의 얼음광장에서 송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얼음낚시로 잡은 송어는 대형 화로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6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4천300㎡ 규모의 초대형 얼음썰매장에서는 전통썰매와 썰매볼링, 썰매컬링, 썰매레이싱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얼음광장 주변에는 눈 조각상, 얼음 꽃나무, 고드름 폭포, 이글루 카페등이 들어서고, 어린이를 위한 아이스 하이웨이와 스노우 환타지아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라섬씽씽축제장은 지난 12월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1시간이면 축제장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썰매와 낚시, 체험비용 등 입장료 일부는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 받아 마트나 음식점, 택시요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수도권의 산소탱크라 할 수 있는 녹색도시이자 알프스와 같은 곳”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겨울 놀이 문화를 선사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4일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의 공식 포스터가 확정했다. 포스터는 파란과 하얀색 바탕 위에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인 후토스 친구들인 ‘모야’, ‘아라’, ‘조아’ 등이 얼음낚시, 눈썰매 등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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