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오산 세교1택지지구 공원녹지시설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자연환경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 생태·친환경적 우수계획 사례를 발굴해 녹색성장을 위한 모델로 제시하고자 제정한 전국 공모전이다.
세교지구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택지개발사업 시행 후 폐지되는 하천 일부를 공원과 접목시켜 택지 남북을 따라 가로형태의 Activity Blue&Green Network를 형성, 타 택지지구와 차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환경계획협회 관계자는 “세교지구 공원녹지는 도시 내 open space 체계를 확립해 건강한 숲과 물을 도시공간 속에 포함시켜 맑고 푸른 도시생활환경을 창출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세교지구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모델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질 높은 공원녹지를 확충해 친환경 명품도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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