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 5개 뉴타운지구 사업 무산

남양주시 퇴계원 뉴타운사업지구 10개 중 5개 구역의 사업추진이 무산됐다.

남양주시는 퇴계원지구에 대한 뉴타운사업 찬반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고 조사결과와 향후 계획을 1일 공식 발표했다.

 

시는 퇴계원지구에 대한 뉴타운사업 찬반 주민의견을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30일간 우편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의견수렴 결과 설문조사 대상인 5개 구역 모두가 찬성률 75%에 미달돼 해당 5개 구역에 대해서는 뉴타운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하고 존치관리구역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그러나 군부대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4개 구역과 도서관 신축부지인 1개 구역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획한 바와 같이 사업을 정상 추진키로 했다.

 

시는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군부대 이전 및 도서관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나머지 5개 구역에 대해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존치관리구역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제한 등 각종 행위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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