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휴게소는 이제 잊어라!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에 아웃도어 쇼핑몰 건립 추진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용인시 기흥구)에 체험형 전문 쇼핑몰이 들어 설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쇼핑과 여가, 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휴게시설 설치를 골자로 하는 기흥휴게소 유휴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평안엘앤씨㈜와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휴게소 내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1만5250㎡ 규모로, 평안엘엔씨는 이곳에 5천74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지어 국내 15개의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또 아웃도어 체험장과 실내암벽장, 캠핑체험장을 도입해 체험형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을 오는 2013년 오픈할 계획이다.

 

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휴게소는 단순한 기능에 머물렀다”며 “쇼핑, 여가, 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휴게시설로 거듭나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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