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결정 고시 이뤄질 예정
군포시 당정공업지역 내 LS전선 이전 부지 개발사업이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당정동 LS전선 공장 이전 부지 24만4천225㎡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결정 고시가 조만간 경기도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2006년 7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했으며, 해당 부지는 관내 공업지역 전체면적 263만92㎡의 약 9.3% 규모로 기존 공업지역 내 단일 도시계획사업부지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 곳에 LS전선 R&D센터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및 첨단업종을 유치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부지는 도로 13개 노선과 주차장 2개소, 공원 3개소 등 도시기반시설이 전체 사업면적의 31.1%를 차지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기반도 한 층 향상될 전망이다.
민병재 군포시 지구단위계획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업지역 내 교통 및 주변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균형발전과 공업지역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공장 이전부지가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수도권 최고의 공업지역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말 당정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LS전선 부지는 토지소유자의 주민 제안방식을 통해 제1종 지구단위계획 사업대상으로 결정된 뒤 지난 6월 경기도 공동위원회와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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