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30% 감축 군포시, 2020년까지 추진

군포시가 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CO2)와 이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감축키로 했다.

 

시는 지난 23일 가진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군포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경기지역환경기술센터는 이날 2020년 군포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2만342t CO2eq로 추정하고, 예상 배출량 가운데 40만745~57만7천43t CO2eq를 감축할 수 있는 각종 친환경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된 주요 정책은 자전거 출퇴근 이용 증대, 가로수 식재 확대, 승용차 요일제 강화,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녹색생활 캠페인 활성화 및 실천운동 보급, 수리산 힐링센터 구축 등으로, 이 안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시는 2020년까지 최소 20.9%에서 최대 30%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운동 참여와 시민단체의 각종 녹색생활 캠페인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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