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원하는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경기도의 평생교육의무를 수행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기창조학교와 연계하여 창조적인 운영체계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도모하리라 기대된다.
도민의 학습권 보장과 평생교육활동은 오래전부터 요구되어 왔다. 이번 개원을 통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으며 자발적인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자격 및 취업의 기회 등 사회적 대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의 업무는 구체적으로 ‘평생교육의 기회와 정보제공’, ‘평생교육과 관한 운영과 연구’, ‘직업능력교육을 포함한 신지식 보급’, ‘연수기관 간의 연계성 구축’, ‘해당 지역 내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특수사항’ 등이다.
교육이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모방과 꾸준한 융합을 통해 나타난다. 종전의 학교만 가지고는 무언가 미흡하기 때문에 창조학교와 같은 실험형 학교가 탄생한 셈이다.
창조의 근원은, 문제와 문제의 대립각 속에서 고정관념을 뚫고 터져 나오는 사고의 대전환이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개원하는 평생교육진흥원은 고정의 틀을 깨고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 창조의 본질인 융합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어야 한다.
이제부터 경기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창조 정신의 확산과 평생교육을 위한 지식·인력의 잠재력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일반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교육정보의 제공과 교양강좌를 통한 풍요로운 삶에 그 목적을 두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그동안 경기창조학교는 노인, 아이, 주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꿈들이 자유로이 모여 더 큰 창조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교과부와 함께 창의인성교육의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미 500여편의 영상교육 사이트와 100여회의 노매딕 영상강의를 확보해 놓고 있다. 원론적인 평생교육과 특화된 특별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소통의 미래형 학교다.
이제 꼭 필요한 시기에 경기평생진흥원이 개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자축한다. 태교에서 시작하여 좋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한 교실 및 2모작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험이 과감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현실적인 평생교육의 출발과 창출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론적인 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과 함께하는 새로운 평생교육의 대안이자 도전이기를 소망한다. 세 살부터 여든까지의 무한도전이기를 기원한다.
이 청 승 경기창조학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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