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가평 현리~청평구간에 9.9㎞ 왕복 4차선 도로가 신설돼 29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현리~청평 도로는 지난 3월 신설 개통된 국도 37호선 포천 신팔~가평 현리 간 도로와도 연결돼 경기북동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은 28일 기존 국도 37호선의 가평군 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 37호선 청평~현리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2년을 앞당겨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천581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 7월 착공한 지 8년만이다.
신설 현리~청평 구간은 기존 국도 1km 정도만 확장해 재사용하고 대부분 구간이 신설됐다. 이 도로는 지난 3월 개통한 가평 현리~포천 신팔 구간과 연결돼 여주에서 가평을 거쳐 파주를 잇는 수도권 외곽 순환기능이 강화됐다. 또 주말 및 휴가철 상습정체가 해소돼 경기 북동부 지역의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신설 국도를 이용하면 기존 2차로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로는 3.5㎞, 통행시간은 약 30분 정도 단축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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