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부족한 동서축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화성 비봉 양노리에서 매송 천천리에 이르는 총 연장 8.9km에 이르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건설한다.
시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 사업시행자로 가칭 화성도시고속도로㈜를 지정,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총 길이 8.9km에 왕복 4차로로, 2015년 12월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비봉~매송간 도로는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 대책과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와도 연결된다.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천789억원 규모다. 주관사는 현대엠코가 맡았으며, 운영은 화성도시고속도로㈜가 2016년부터 2044년까지 30년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2016년 개장 예정인 USKR의 주 출입도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로가 개통되면 대한민국의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USKR과 송산그린시티로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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