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부리 경안천 일원에 수질정화 기능을 갖춘 인공생태습지가 조성된다.
시는 초부리 경안천 일대에 오는 2013년까지 수질정화와 생태복원 시설을 설치, 인공생태습지를 조성해 생태학습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공생태습지 조성사업는 33억원의 한강수계기금이 투입돼 경안천 상류를 중심으로 7천540㎡ 규모로 조성된다.
생태습지에는 수질정화와 생태복원 시설리 설치되며, 생태환경 학습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지난해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께 공사에 착수해 2013년 6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습지 펌프동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다양한 정수공간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대체 생산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습지 시설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이 되는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한강수계기금 27억원을 들여 고림동 고진천교~경안천 합류부에 길이 750m, 일일 처리량 2천780㎥ 규모의 생태습지와 친수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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