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기간행물 ‘분당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앞으로는 발행된 지 오래된 정기간행물도 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게 된다.

 

성남시 분당도서관은 도서관 내에서만 열람 가능하던 정기간행물을 오는 10일부터 일반시민에게 대출한다고 4일 밝혔다.

 

과월호 정기간행물 대출 서비스는 2011년 12월호 잡지부터 관외 대출하며, 일반인은 1인당 2권에 한해 1주일 동안, 병의원, 쉼터 등 단체는 10~30권을 2주일 동안 빌려볼 수 있다.

 

분당도서관은 내용의 전문성과 주제취급이 다양한 과월호 잡지나 학술지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월간 조선, 시사저널 등 현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존기간 2년의 196종, 2천여권 잡지를 통합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전산화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던 과월호 잡지를 손쉽게 빌려 볼 수 있게 됐다.

 

분당도서관은 전문지, 학술지로서의 가치가 있는 정기간행물이 그 역할과 기능을 회복해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은 과월호 정기 간행물 대출서비스를 1년간 시범 운영한 후 지속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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