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콘텐츠산업 교육 설명회

안양시가 국내 최초의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안양시는 지난 9일 시청 강당에서 정부부처 담당자를 초청, 전 직원 대상으로 스마트콘텐츠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차세대 국가 전략 산업인 스마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안양시에 대한민국 최초로‘스마트콘텐츠밸리’를 조성키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출범에 앞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장은 정부의 콘텐츠산업 정책방향과 글로벌 콘텐츠산업의 동향 및 대응전략 그리고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 등을 내용으로 60분간에 걸쳐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에 앞선 경과보고를 통해 안양시 비전기획단 김강석 보좌관(스마트콘텐츠사업T/F팀장)으로부터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사업 추진 의의와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총 3백억원이 투입될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사업은 1단계인 오는 2015년까지 1조 5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1만8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첫 단계로 오는 3월 스마트콘텐츠센터를 개소해 올해 스마트콘텐츠관련 기업을 백여 개 이상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시장경제 추이는 콘텐츠를 보유한 지자체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콘텐츠밸리 조성으로 많은 유망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첨단 미디어와 지역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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