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타운 우편 주민의견조사 연장

市 “토지소유자 참여 확대” 16일까지 10일간

김포시가 실시하고 있는 우편 일제조사 안내문 내용을 놓고 형평성 논란(경기일보 12월26일자 7면)이 일고 있는 김포지구의 도시재정비촉진사업(김포뉴타운)의 추진 관련 주민의견조사 기간을 10일간 연장키로 했다.

 

김포시는 지난 해 12월 8일부터 우편조사를 통해 진행 중인 김포뉴타운 주민의견조사 기간을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토지 등 소유자들의 참여도를 높여 주민의견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말연시 우편물 폭주로 인해 조사용지를 받지 못한 토지 소유자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조사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민의견조사서는 당초 지난 6일까지 마감, 11일 개봉해 김포지구 뉴타운개발의 찬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까지의 조사에는 대상자 가운데 42%만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인 답변서까지 접수해 오는 20일 최종 개봉, 시청 홈페이지 및 뉴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25% 이상이 사업추진을 원하지 않는 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등을 통해 도시관리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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