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당 500원인 상수도요금과 300원인 하수도요금, 1㎥ 당 1만7천620원인 정화조 청소비, 480원인 20ℓ 쓰레기봉투 등 4개 지방공공요금이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시는 장기간 요금을 동결해 공공요금을 현실화시킬 필요가 있지만, 생필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경영효율화 등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키로 했다. 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분야는 인상시기를 하반기로 미루고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정승우 시 지역경제과장은 “공공요금은 일반 물가에 영향이 큰 만큼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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