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TF팀’ 협의회 구성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고취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하기위한 ‘학교폭력 전담 TF팀’ 협의회를 구성해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학교폭력 전담 TF팀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위기학생의 체계적 관리와 지도를 하는 Wee센터를 중심으로 경찰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부천지역 내에서 종합적이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를 위해 새롭게 구성한 추진지원단이다.

 

전담 TF팀 구성단체로는 부천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와 부천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 부천시청 청소년 담당, 원미·소사·오정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 지역 변호사, 각급 학교장, 교감, 생활인권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응재 부천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힘을 합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어린 학생을 보호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정착해 나가자”며 “학교폭력 전담 TF팀이 학교폭력의 근원적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날 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폭력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5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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