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한국패션협회의 대규모 패션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하남경제발전연구원은 16일 한국패션협회와 대규모 패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대규모 패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한국패션협회는 하남을 우선 단지 조성 대상지역으로 선정, 이날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하남경제발전연구원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33만㎡ 규모의 사업부지에 패션업계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유치, 1만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패션산업단지 조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현재 하남경제발전연구원 상임고문은 한국패션협회와 공동으로 한국패션시티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지난달 1일에는 산업정책개발연구원과 시·도의원 등이 위원회에 동참했다.
하남경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현재·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이 김문수 도지사를 만나 패션시티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 도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한국패션협회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한 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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