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새해설계]파주시 역점사업

GTX 노선연장 등 4대 역점 시책 추진

‘2012년 시민중심,통일한국의 중심으로 JUMP UP 파주’

 

통일경제특구와 평화통일대학원대학교 유치, 접경지역 지원특별법 개정 건의 등으로 동북아 통일한국 중심도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파주시는 명품교육도시, 지역균형발전, 교통선진도시 실현, 건전재정운영 등 4대 역점시책을 통해 올해 한단계 더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시는 절약과 내핍을 통해 건전한 재정을 확보키로 했다.

 

시의 2010년말 채무액은 1천612억원(예산대비 채무비율 17.5%)으로 경기도내에서는 4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이인재 시장 취임 후 채무상환을 우선으로 시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211억원을 상환, 안정선을 회복했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883억원을 갚아 채무를 기존 대비 54% 감축할 계획이다. 채무액을 줄이면서 현안사업추진위해 국도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각오다.

교육은 파주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2010년 68억원에 불과했던 교육예산을 지난해 165억원까지 끌어올린 시는 올해도 171억원을 편성, 명품 교육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남북파주지역의 균형발전에도 1천65억원을 투입해 파주전체의 균형잡힌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시는 국지도 56호선(조리~법원) 구간에 319억원, 국지도 78호선(덕양~용미) 구간에 130억원을 투입하고, 문산~연풍간 도로확포장에도 6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지원사업에 69억원, 두포천·문산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도 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여기에 가람·한빛도서관 건립비로 100억원을 투입하고, 금촌전통시장에는 26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설치할 할 계획이다.

 

교통불편과 경기불황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하던 법원산업단지에는 운정3지구 내 이전대상 사업장 200여곳을 일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선진 교통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착공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현재 계획된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교하까지 11.6km 연장시키고, 일산선은 고양시 대화역~운정신도시~통일동산(13km)으로 연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GTX 파주 건설과 일산선 연장에 대한 파주철도계획수립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노선연장을 건의할 방침이다.

 

올해는 이들 4대 역점 시책 외에도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먼저 결식아동이 없도록 도시락 지원사업미 방학기간까지 확대 운영되며, 취약계층 아동이 방과후 보살핌을 받는 지역아동센터도 확충된다.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도 확대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글교실과 통번역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동목욕, 생활도우미, 심부름센터 등 장애인복지서비스도 늘어난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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