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차상위 계층 보험료 확대

안성시가 1만500원이던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을 4천500원 늘려 1만5천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안성시는 장애인 세대와 한 부모 가장 세대, 조손 세대, 소년소녀 세대 등을 위해 지원하던 국민건강보험료를 올해 전면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월 국민건강보험료 부과분부터 가구당 1만5천원 미만의 차상위계층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308세대의 차상위 가정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205세대가 늘어난 513세대가 국민건강보험료 혜택을 받게 됐다.

 

시의 이번 보험료 확대는 그동안 아파도 병원비 문제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일부 차상위 계층들에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국민생활보장법상의 수급권자가 아닌 차상위계층의 건강증진과 진료비 부담을 해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미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올해 본 예산에 반영시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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