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소규모학교 특성화 교육 전면 실시

안성시가 농촌지역 100인 이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 과정을 전면 실시키로 했다.

 

18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2004년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특성화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사당 풍물 계승과 골프, 논술 강좌 등 학교별 특성화 교육 과정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개교에 지원한 1억6천800만원보다 3배나 많은 5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각 학교당 3천만원의 특성화 교육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학재단 설립, 맞춤교육 시책 공모사업 등 안성시 소규모 학교의 교육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 특성화 교육 지원 방침에 따라 고삼초에서는 팬플릇이 특성화 교육으로 추진되며, 원곡초 사물놀이, 개산초 리코더합주단, 미곡초 골프, 삼죽초 수영, 서삼초 천문우주연구 등 17개 100인 이하 학교에 다양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 교육 지원 사업은 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며“학교 간 차별없는 지원으로 교육의 질 서비스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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