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조직개편안 확정

김포시가 정책감사담당관 등 2개과를 신설하고 도시디자인과 등 2개과를 폐지 및 통폐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민선 5기 두번째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김포시의회는 19일 제126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상정한 조직개편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감사 전담기구로 정책감사담당관실이 신설돼 감사와 조사, 평가분석(공기업 관리), 주요 정책사업(녹색성장)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 감사업무를 총괄했던 기획감사담당관실은 기획법무와 예산 분야 등에 대한 업무만을 전담, 명칭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국이 행정지원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복합민원과 개발행위, 건축허가, 농지 및 산지전용, 공장설립 등의 종합민원과 업무가 도시개발국에서 행정지원국으로 이관된다. 또 자치행정국 소속 교육체육과가 복지업무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복지문화국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청소행정과의 명칭이 자원순환과로 변경된다. 도시계획과 신도시건설과도 각각 도시정책과와 개발지원과로 명칭이 바뀐다.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시기구인 도시개발국에 기능도 일부 조정된다. 도시디자인과가 폐지되고 대중교통과와 교통개선과가 교통행정과로 통합되며, 지적 등 각종 토지 관련 정보를 전담하는 토지정보과가 건설교통국에 신설된다.

또 환경업무 강화와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보존과와 건설도로과에 각각 오염총량담당과 도로환경개선담당이 신설되고, 신도시건설과 뉴타운담당은 개발지원과 도시재생담당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말께 3명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포함한 다소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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