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 등록금 7% 인하·장학금 44억 지급

김포대학은 올해 등록금을 7% 인하하고, 장학금 44억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학 측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23억원인 장학금을 올해 44억원으로 21억원 늘리고, 50억원의 장학기금을 별도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장학금은 성적 장학금을 비롯해 근로 장학금 외에 50세 이상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만학도 장학금(50만원), 학기 성적이 20% 이상 오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적향상장학금(50만원), 학과별 지정된 자격증을 받은 학생에게 주는 자격증취득 장학금(20만원) 등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로 지급된다.

 

특히 김포대는 갑작스런 부모의 실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학생들을 위한 신문고장학금을 신설, 사정에 따라 30만∼150만원을 줄 예정이다.

 

신준범 김포대 홍보팀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인하하고, 장학금을 100% 가까이 증액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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