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에 조류생태과학관 개관

의왕시 월암동에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테마과학관인 조류생태과학관이 4월 개관한다.

 

1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테마과학관을 건립, 4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조류생태과학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980㎡ 규모로, 113 억7천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 착공됐다.

 

1층에는 ‘왕송호수가 꿈꾸는 하모니’, ‘철새의 여정’, ‘왕송호수의 역사와 변천’,‘왕송호수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체험관과 사무실, 버드카페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새의 신체와 행동, 새의 성장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조류체험관과 함께 독수리·원앙 등 천연기념북 박제 55점이 전시된다. 또 3층에는 생태학습실이, 옥탑 2층에는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탐조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조류생태과학관 공사가 90%의 공정률을 보임에 따라 기획 및 수조전시계획을 수립, 설계변경을 거쳐 다음달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매년 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 조류관리 과학관과의 차별화를 통해 의왕이 문화·생태·과학의 요충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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