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부터 만5세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전체 24개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올 하반기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013년부터는 중학교 전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 무상급식과 병행 추진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도 지난해 12개 초등학교에서 올해에는 전체 24개교 초등학교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 시청 내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 급식관련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키로 했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로 올해 무상급식비에 56억2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양기대 시장은 “당초 2014년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지자체의 무상급식 시행 상황과 우리시 예산 등을 감안해 1년 앞당기게 됐다”며 “무상급식 교육복지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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