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연병장에 오는 10월까지 인조잔디와 야간조명시설 등이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주민들이 연병장을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위병소 위치를 변경하고, 연병장에 인조잔디와 관중석,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양평군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도와 양평군은 군부대 측의 요청을 수용, 국비 3억5천만원과 도비 5억원, 군비 1억1천만원을 편성해 관련 부처에 시설 조성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평군은 다음달 중 사업에 착수해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은 뒤 군부대 측과 시설물 사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군부대 인근 양평대명리조트 워크숍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연병장 활용계획을 토재로 군과 군부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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